프로농구 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11연패 끝…한 달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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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한 달 만에 승리를 따내며 지긋지긋한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5-73으로 이겼다.
최근 11연패 중이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12월 5일 창원 LG전 승리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거뒀다.
7승 23패를 거둔 삼성의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인 10위다.
9위 전주 KCC(10승 18패)와는 4경기 차이다.
이번 시즌 삼성과 앞선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13승 17패를 기록, 공동 7위에서 단독 8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졌더라면 2011년 12월 이후 거의 10년 만에 12연패를 당할 위기였던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투지를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밀어붙였다.
1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김현수의 버저비터로 29-14로 크게 앞선 삼성은 3쿼터 중반 62-45로 17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는 45-62에서 두경민의 속공, 이대헌의 미들슛으로 간격을 좁혔고, 이어서는 두경민이 2점과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56-65로 따라붙었다.
두경민이 이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를 58-65로 좁힌 가운데 마쳤다.
4쿼터 첫 공격에서도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3점포로 65-61까지 따라붙어 역전 분위기를 띄웠으나 이후 삼성은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이후 김동량의 골 밑 득점과 김시래의 3점포로 70-61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임동섭의 2득점에 이어 전형준이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5분 48초 전에는 78-61로 훌쩍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신승민의 3점슛 이후 5분 넘게 무득점에 그쳐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임동섭이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토마스 로빈슨(10점·10리바운드), 다니엘 오셰푸(15점·11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형준은 3점슛 5개로 15점을 넣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 중인 한국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4로 밀렸고 3점슛에서도 5-11로 열세를 보이는 등 내외곽에서 모두 패했다.
/연합뉴스
삼성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5-73으로 이겼다.
최근 11연패 중이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12월 5일 창원 LG전 승리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거뒀다.
7승 23패를 거둔 삼성의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인 10위다.
9위 전주 KCC(10승 18패)와는 4경기 차이다.
이번 시즌 삼성과 앞선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13승 17패를 기록, 공동 7위에서 단독 8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졌더라면 2011년 12월 이후 거의 10년 만에 12연패를 당할 위기였던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투지를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밀어붙였다.
1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김현수의 버저비터로 29-14로 크게 앞선 삼성은 3쿼터 중반 62-45로 17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는 45-62에서 두경민의 속공, 이대헌의 미들슛으로 간격을 좁혔고, 이어서는 두경민이 2점과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56-65로 따라붙었다.
두경민이 이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를 58-65로 좁힌 가운데 마쳤다.
4쿼터 첫 공격에서도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3점포로 65-61까지 따라붙어 역전 분위기를 띄웠으나 이후 삼성은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이후 김동량의 골 밑 득점과 김시래의 3점포로 70-61을 만들었고, 이후로도 임동섭의 2득점에 이어 전형준이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5분 48초 전에는 78-61로 훌쩍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신승민의 3점슛 이후 5분 넘게 무득점에 그쳐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임동섭이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토마스 로빈슨(10점·10리바운드), 다니엘 오셰푸(15점·11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전형준은 3점슛 5개로 15점을 넣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 중인 한국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4로 밀렸고 3점슛에서도 5-11로 열세를 보이는 등 내외곽에서 모두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