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체계는 교통체계에 정보, 통신, 제어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시는 내년까지 번영로와 쌍용대로, 충무로 등 주요 도로에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를 도입하기로 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차량 운행 대수와 평균 속도, 지체 시간 등 교통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제어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도 설치한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TV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의 상충 위험도를 자동 인식해 전광판이나 음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교통 약자가 보행할 때는 보행신호를 연장하거나 보행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113억원을 확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 사업이 끝나면 지·정체로 인한 차량 흐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천안시 차량등록 대수는 34만3천500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