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오페라 주역 박혜상, 내달 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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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사랑과 삶'(Amore & Vita)을 부제로 사랑과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현악 사중주단 스트링 콰르텟이 연주를 맡는다.
1부에서는 사랑의 고통을 애절하게 노래한 다울랜드의 '다시 돌아와요, 달콤한 연인이여', 비련의 주인공이 부르는 애달픈 아리아인 헨리 퍼셀의 '내가 대지에 묻힐 때' 등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선보인다.
2부에서는 스트링 콰르텟 연주로 레스피기의 '저녁노을', 스트링 콰르텟과 피아노 반주로 연인들의 열정적 사랑을 표현한 에릭 사티의 '난 널 사랑해' 등을 들려준다.
빅터 허버트의 오페레타 '키스 미 어게인'(Kiss me again)도 노래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박혜상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페라와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깨달은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과 일상의 소중함을 공연에 담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