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공공기관장 인사 난맥상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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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단 이사장 후보 두고 논란…시 고위직 2명 둘러싼 잡음도
박형준 부산시장이 내놓은 공공기관장 후보자들이 시의회 인사검증에서 연이어 부적격 판단을 받으면서 박 시장 인사에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는 당초 6일로 예정했던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 경과보고 채택 회의를 하루 연기해 이날 오전 하기로 했다.
사유는 적격 여부 판단에 내부 이견을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안 후보자 인사 검증 경과보고 회의가 연기된 것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7년간 부산에서 공직생활을 한 안 후보자에 대해 '환경 분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인사 검증에서 큰 결격사유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는 11일 인사 검증을 앞둔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 후보자는 지난 3일 시에 사의를 표명했다가 다음 날 오후 번복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이 인사 실패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가 시의회 인사 검증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봤던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도 인사 검증 결과 적격 판단은 받았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인사 검증에서 한 특위 위원과 박사학위 논문 표절 비율을 두고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여 '인사 검증에 임하는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공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시와 시의회 간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부적격 의견을 낸 김용학 부산도시공사와 한문희 교통공사 사장을 박 시장이 임명 강행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시의회는 물론 해당 공공기관 노조에서도 두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 비난했고, 시민단체의 임명 강행 반대 성명도 이어졌다.
박 시장 취임 초기부터 부산시 안팎에서는 특정 고위 공무원 2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군'으로 통하는 한 고위 공무원은 박 시장 취임 초기부터 직무권한을 벗어나 불필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런 내용은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같은 당 박 시장에게 "○○대군 알아요?"라고 지적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다른 2급 공무원은 부산시 안팎에서 '○○대왕'이라고 불린다.
부산시 한 공무원은 "○○대왕은 시에서 직설적인 언행으로 소문난 분"이라며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사장 인사 검증과 임명 과정에서 시의회 측과는 물론 시 정무라인과도 불협화음을 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 특별위원회는 당초 6일로 예정했던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 경과보고 채택 회의를 하루 연기해 이날 오전 하기로 했다.
사유는 적격 여부 판단에 내부 이견을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안 후보자 인사 검증 경과보고 회의가 연기된 것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7년간 부산에서 공직생활을 한 안 후보자에 대해 '환경 분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있었지만, 인사 검증에서 큰 결격사유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는 11일 인사 검증을 앞둔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 후보자는 지난 3일 시에 사의를 표명했다가 다음 날 오후 번복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이 인사 실패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가 시의회 인사 검증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봤던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도 인사 검증 결과 적격 판단은 받았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인사 검증에서 한 특위 위원과 박사학위 논문 표절 비율을 두고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여 '인사 검증에 임하는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공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시와 시의회 간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부적격 의견을 낸 김용학 부산도시공사와 한문희 교통공사 사장을 박 시장이 임명 강행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박 시장 취임 초기부터 부산시 안팎에서는 특정 고위 공무원 2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군'으로 통하는 한 고위 공무원은 박 시장 취임 초기부터 직무권한을 벗어나 불필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런 내용은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같은 당 박 시장에게 "○○대군 알아요?"라고 지적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다른 2급 공무원은 부산시 안팎에서 '○○대왕'이라고 불린다.
부산시 한 공무원은 "○○대왕은 시에서 직설적인 언행으로 소문난 분"이라며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사장 인사 검증과 임명 과정에서 시의회 측과는 물론 시 정무라인과도 불협화음을 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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