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에이스토리, '빅마우스'·'괴이' 등 라인업 주목 넷플릭스·디즈니+, 한국 드라마 대거 공개 예정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K-드라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올해도 수많은 작품이 쏟아진다.
6일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스토리가 공개한 올해 방영 예정 작품 목록을 보면 장르극부터 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휴먼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진해 있다.
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카지노'부터 김혜수 주연의 '소년심판' 등 톱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에이스토리에서는 배우 이종석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빅마우스'를 비롯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청와대 사람들' 등 6개 드라마를 내놓을 예정이다.
'빅마우스'는 하루아침에 사기꾼이 되어버린 변호사가 특권층 비리를 파헤치는 누아르 작품으로 '호텔 델루나'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해 드라마 '연모'로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차지한 배우 박은빈이 타이틀롤을 맡아 IQ 164의 천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대통령 가족의 일상을 다룬 정치 풍자 드라마 '청와대 사람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 '유괴의 날', 교통범죄 수사극 '크래시', 웹툰 원작의 코믹 히어로극 '반투명인간' 등도 올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외에도 'SNL 코리아' 시즌 2와 3,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에 오른 산악인 김영미 대장의 남극점 도달 도전기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 등을 제작·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빈센조' 박재범 작가가 집필한 SF 액션드라마 '무당', 인기 웹툰 '340일간의 유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 등도 올해 제작에 나선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일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를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괴이', 노희경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등 12개 작품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구교환·신현빈 주연의 '괴이'는 귀신 들린 불상이 한 마을에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과 진실을 파헤치는 고고학자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삶을 담아낸 휴먼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등이 출연한다.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이목이 쏠리는 '이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상위 1% 재벌의 이혼 스캔들 내막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는 서예지 외에 박병은, 유선, 이상엽 등도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태리·남주혁 주연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안보현·조보아 주연의 '군검사 도베르만', 연상호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돼지의 왕'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 등으로 K-콘텐츠 열풍을 주도했던 넷플릭스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 이야기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 김혜수 주연의 '소년심판' 등을 시작으로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첫 시리즈 '수리남', 스페인 작품을 리메이크한 한국판 '종이의 집', 김희애·문소리 주연의 '퀸 메이커' 등 다양한 작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상륙한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를 중심으로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액션 히어로 스릴러 '무빙', 강다니엘의 드라마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 '그리드' 등을 선보인다.
'카지노'는 카지노의 왕으로 불리는 주인공이 목숨을 걸고 게임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범죄 액션물로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와 비슷한 시기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애플TV+에서는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윤여정의 후속작 '파친코'를 공개한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사진)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국정농단 특검 인사들을 상대로 5억6000만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 등 국정농단 특검 관계자, 조카 장시호 씨와 장씨의 변호인 등 8명을 상대로 각각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 사건은 민사20부(부장판사 이세라)에 배정돼 심리될 예정이다.최씨 측은 “물증인 태블릿PC를 직접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낙인이 찍혀 유죄로 추정됐다”는 취지의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21년형을 선고받고 2016년부터 복역하고 있다.한편 최씨의 딸 정유연 씨(개명 전 정유라)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다. 정씨는 유튜브 등 대외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여러 차례 출석하지 않아 최근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희원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9일 나온다. 이번 선고의 핵심은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볼지 여부, 인정할 경우 정상참작을 적용할지 여부다. 법조계에선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정상참작 감경이 인정될 경우 유기징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제기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 선고공판을 연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형법 87조는 내란 우두머리에 대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규정한다. 재판부가 비상계엄을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으로 판단할 경우 법정형의 상한은 사형, 하한은 무기징역이 된다.법조계에선 정상참작에 따른 임의적 감경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현직 부장판사는 "방조처럼 필수적 감경 규정은 아니지만, 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됐고 실제 물적·인명 피해가 없어 '결과 불법이 아니다'는 경감 논리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을 유기형으로 낮추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다"고 말했다.다만 내란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감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1심 재판부는 나란히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판단했다.지귀연 재판부가 이날 선고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적법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해 3월 구속기간을 종전 관행인 '날'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야 한다는 이례적 법리를 적용해 기간 만료 상태에서 기소가 이뤄졌다
배우 이영애가 전통시장에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영애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전통시장 나들이. 힐링하고 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짧은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김장조끼를 입은 모습, 수산물 가게에서 식자재를 고르는 모습, 호떡과 칼국수 등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 한복 저고리를 입은 모습 등이 공개됐다.시장 상인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도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엔 직접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검은 봉지에 가득 넣어 어깨에 둘러멘 사진도 올렸다. 이영애가 방문한 곳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으로 추정된다.한편 이영애는 SNS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말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후에도 인스타그램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서 한국어를 배우러 왔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태국인 유학생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