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특혜수주' 박덕흠의원 복당은 구태정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일 "국민의힘이 (특혜수주의혹을 받은)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대한 복당을 허용한 것은 지역 주민을 농락하는 구태 정치"라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문제가 생기면 탈당하고, 잠잠해지면 복귀하는 것은 책임정치를 좀먹는 행동"이며 "박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간단하지도 가볍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충북도민 앞에 사죄하고 잘못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2020년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