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경남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 도내 2위
윤상기 하동군수 "장기발전 전략 세우고 군민행복 정책 추진"
경남 하동군은 2019년 기준 경남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 1인당 평균 지역내총생산액과 경제성장률이 도내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됐다고 5일 밝혔다.

추계결과를 보면 2019년 지역내총생산액은 기준년 가격 2조6천25억원으로 1인당 4천577만2천원이다.

2015년∼2019년 5년간 1인당 평균 지역내총생산액은 4천590만5천원으로 도내 두 번째로 높았고, 경제성장률 또한 평균 3.65%로 도내 두 번째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은 지역별 생산액·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지역단위의 종합경제지표로 생산활동 수준, 산업구조 등 지역 내 경제실태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다.

경제활동별 하동군 GRDP를 보면 전기·가스 공급업 56.8%, 공공행정 7.7%, 농업·임업·어업 7.0%, 건설업 5.2%, 보건 및 사회복지 3.0%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전기·가스 공급업의 경우 남부발전의 영향도 있지만, 그간 3150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과 소수력발전이나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국내 최초 탄소 없는 청정벨트 완성 및 6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공모 선정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에 힘쓴 결과로 하동군은 분석했다.

공공행정 항목에서는 국·도비 예산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노력한 결과 당초예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민선 6기부터 국·도정 평가 결과 273건에 상사업비 83억1천700만원을, 공모사업은 361건에 국·도비 3천240억9천300만원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14년 당초예산 3천286억원에서 2022년 7천516억원으로 128.73% 급증했다.

농업·임업·어업 분야에서는 농특산품 수출이 민선6기 출범 당시 240만달러에서 2021년 6천508만달러로 증가했으며, 그중 녹차 수출이 300만달러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 비바체·켄싱턴 리조트 재개장, 알프스종합복지회관 및 화개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형 인프라 구축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부가가치를 높였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 GRDP를 분석해 장기발전 전략 수립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각종 정책의 시행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