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날 울산 남부경찰서를 격려 방문해 "사건 대응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법 집행 모범 사례를 공유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현장 대응 역할 분담과 숙련된 경찰 업무를 위해 예행 연습을 하고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자"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날 남부경찰서 유공 직원 6명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울산지방검찰청으로 출동했던 경찰관 중 1명이 A씨가 과거 울산경찰청 근무 시절 인지하고 있던 조직폭력배임을 알아챘다.
이후 A씨는 차량을 몰고 3.8㎞ 내달려 울산시청 별관 주차장까지 도주했고, 경찰 차량이 뒤쫓아 A씨 차량을 막아섰다.
A씨 차량이 굉음을 내며 다시 도주를 시도하자 경찰관은 바퀴 쪽에 실탄 11발을 쏴 멈추게 하고, 운전석 유리창을 깬 뒤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와 일반 차량 20대가 파손됐다.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