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도내 시군 농업깃루센터 등에 배부한 '과수화상병 예방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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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부서에 예방수칙을 담은 리플릿(leaflet) 5000부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도내 사과.배 농가의 과수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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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기원 관계자는 "배포된 리플릿은 과수화상병 의심 궤양 증상과 신고 방법, 동절기 전정(가지자르기) 작업 시 유의해야 할 내용 등을 담고 있어 과수농가의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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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에서는 7개 시·군 184개 농가 약 99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해당 과수원의 사과, 배를 모두 매몰했다.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없고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병원체에 기생당하는 식물)을 심을 수 없어 피해가 큰 만큼 지자체의 현장 조사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자가 예찰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병원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는 일반 궤양은 제거하고 과수화상병 궤양으로 의심되면 제거가 아닌 신고를 해야 한다. 일반 궤양과 과수화상병 의심 궤양의 구분이 어려울 경우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문의하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배포된 리플릿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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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겨울철 과원 관리가 중요한 만큼 전정 작업 등에서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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