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딸기 넣었더니 매출도 달콤! CU, 생딸기 밀키번 출시
CU에 겨울 딸기 열풍이 불고 있다.

CU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국내 유명 산지의 고품질 딸기를 활용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딸기 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이번 겨울에도 지난달부터 쫀득한 마카롱 반반딸기, 딸기 오믈렛, 베리베리 찰떡꼬치, 딸기 티라미수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딸기 디저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CU가 매년 딸기 디저트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이는 것은 겨울딸기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딸기 디저트 시리즈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2배나 껑충 뛰었으며 지난해에도 33.1% 신장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마카롱, 오믈렛, 조각케이크 등 다섯 가지 딸기 디저트들이 냉장 디저트 전체 매출의 1/4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이상 기후로 인해 딸기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도매가가 평년보다 1.5배 급등하자 CU에서 겨울딸기는 맛보려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 CU의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상위 5개 품목에는 딸기 오믈렛(1위), 쫀득한마카롱 반반딸기(3위), 베리베리 찰떡꼬치(5위) 세 가지 겨울딸기 디저트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딸기 티라미수는 예상한 물량을 뛰어넘는 인기에 1차 물량으로 계약한 딸기가 동나면서 약 일주일 간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CU는 이달 5일 ‘생딸기 밀키번(3,000원)’을 추가로 출시하며 딸기 디저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생딸기 밀키번’은 촉촉하고 폭신한 밀키번 안에 부드러운 우유크림과 딸기잼을 듬뿍 바르고 그 안을 딸기 산지로 유명한 논산, 산청의 생딸기로 가득 채운 프리미엄 디저트다.

해당 상품은 생딸기의 상큼한 맛이 강조된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CU와 협력사가 공동 개발한 레시피를 사용했다. 핫도그용 빵으로 사용될 만큼 담백한 밀키번과 당도를 낮춘 우유크림으로 생딸기의 새콤한 맛이 돋보이도록 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소연 MD는 “딸기 샌드위치에서 시작된 생딸기 상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매년 맛과 품질이 업그레이드된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제철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CU만의 시즌형 디저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