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대통령 신년사에 "정책방향 환영…기업하기 좋은 환경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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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정부와 더욱 활발히 소통하면서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에 전념"
상의 "미래 전략산업 물꼬 터줄 법제도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
무협 "한국판 뉴딜정책·산업별 K-전략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년사에서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높게 평가하며 기업과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중 갈등 지속, 중국 경기 둔화,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들이 상존한다"며 "국내에서는 기업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법안들이 동시에 입법화돼 기업이 체감하는 위기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특히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기 정부는 자유로운 경제 활동과 기업가 정신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정책 공약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올해도 정부와 함께 더욱 활발히 소통하면서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도 "시장과 기술의 패러다임 대전환기 속에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정상화', '선도국가 도약'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국정운영의 목표로 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논평했다.
대한상의는 다만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과 같은 새로운 과제에 맞서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물꼬를 터줄 법제도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모두 치러지는 해인 만큼 중요 경제정책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무역 강국이자 수출 강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진력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업계는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에 대응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산업별 K-전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또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적극 수출해 산업화하는 한편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고 제2 벤처붐의 확산을 통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룬 '역대 최단기 무역액 1조달러 달성',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의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출입 물류난 해소,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별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상의 "미래 전략산업 물꼬 터줄 법제도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
무협 "한국판 뉴딜정책·산업별 K-전략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년사에서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높게 평가하며 기업과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중 갈등 지속, 중국 경기 둔화,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들이 상존한다"며 "국내에서는 기업 경영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법안들이 동시에 입법화돼 기업이 체감하는 위기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특히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기 정부는 자유로운 경제 활동과 기업가 정신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정책 공약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올해도 정부와 함께 더욱 활발히 소통하면서 투자와 혁신,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도 "시장과 기술의 패러다임 대전환기 속에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정상화', '선도국가 도약'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국정운영의 목표로 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논평했다.
대한상의는 다만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과 같은 새로운 과제에 맞서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물꼬를 터줄 법제도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모두 치러지는 해인 만큼 중요 경제정책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무역 강국이자 수출 강국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진력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업계는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에 대응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산업별 K-전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또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적극 수출해 산업화하는 한편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고 제2 벤처붐의 확산을 통해 우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룬 '역대 최단기 무역액 1조달러 달성',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의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출입 물류난 해소,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별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