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는 거제시민 1인당 10만원씩 입영지원금 받는다

도내 최초 입영지원금 시행…입학축하금 지급도 추진

경남 거제시가 도내 최초로 입영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거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입영통지서를 받은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 입영(소집) 예정자에게 1인당 10만원씩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부터 입영 전일까지 신분증과 입영(소집)통지서를 가지고 주소지 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영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거제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1인 9만5천원, 초등학교는 1인 10만원을 지급한다.

거제시 홈페이지와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보호자가 신청하면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시민을 격려하고 거제시민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높이고자 입영지원금 지급을, 교육비 부담을 줄여 교육복지 보편화와 행복한 교육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입학축하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새 출발에 작은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