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기획공연 프로그램 공개
국립합창단, 창작 칸타타 '마지막 눈사람' 8월 초연
국립합창단이 올해 대표작으로 창작 칸타타 '마지막 눈사람'(최우정 작곡)을 초연한다.

3일 공개된 국립합창단 '2022년 정기·기획공연 프로그램'에 따르면 국립합창단은 올해 '창작합창 컬렉션', 'K-합창클래식시리즈', '위대한 합창 시리즈' 등을 진행한다.

한국 작곡가를 알리고 새로운 현대 합창곡을 선보이는 '창작합창 컬렉션'으로 '현대합창의밤-모던 사운드(Modern Sound)'(4월), 작곡가 이영조·김진수·조혜영·안효영 등이 참여하는 '한국창작합창의 밤-한국의 소리'(6월), 추억의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사계-추억의 한국가곡'(6월)을 선보인다.

'K-합창클래식시리즈'로는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이 5월 공연된다.

또 서울대학교 최우정 교수의 창작 칸타타 '마지막 눈사람'은 올해를 대표하는 화제의 신작으로 8월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국립합창단 스테디셀러 프로그램 '위대한 합창 시리즈'로는 3편이 준비된다.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3월), 서머 코랄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랄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8월), 바흐의 'B단조 미사'(10월)가 차례로 선보인다.

이밖에 '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고교합창경연대회', '골든에이지합창경연대회'를 7월 중 동영상 심사로 진행하며, 12월에는 송년 축하 음악회를 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