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감염까지…광주서 또다시 외국인 집단감염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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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전수검사서 확진자 속출, 오미크론 변이 여부 촉각
광주에서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섰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2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와중에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에 소재한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장 직원 등 28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동료 외국인 10명이 하루 뒤 추가로 확진됐다.
전수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확진된 외국인 11명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마쳐 '돌파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신속 판별 시약을 배포 받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외국인 확진자들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광산구 소재 사업장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모여서 살고 함께 일하는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 특성이 더해져 지역사회 전파 규모를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 집단감염 여파가 학교, 종교시설 등으로 확산했다.
이밖에 전날 광주에서는 동구·남구·북구에 각각 소재한 요양병원 3곳, 남구 초등학교, 광산구 유치원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구에서는 중학교 2곳과 초등학교 1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학생, 교직원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2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와중에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에 소재한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장 직원 등 286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동료 외국인 10명이 하루 뒤 추가로 확진됐다.
전수 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확진된 외국인 11명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마쳐 '돌파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신속 판별 시약을 배포 받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외국인 확진자들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광산구 소재 사업장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모여서 살고 함께 일하는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 특성이 더해져 지역사회 전파 규모를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 집단감염 여파가 학교, 종교시설 등으로 확산했다.
이밖에 전날 광주에서는 동구·남구·북구에 각각 소재한 요양병원 3곳, 남구 초등학교, 광산구 유치원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구에서는 중학교 2곳과 초등학교 1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학생, 교직원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