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 3과 26명 이전…"하천 통합관리 등 물관리 거버넌스 실현 기대"
원주국토청, 하천관리 업무 원주환경청으로 이관…물관리 일원화
새해 1월 1일 국토교통부 하천 관리 기능의 환경부 이관에 따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하천 업무가 원주지방환경청으로 이관됐다.

이관 부서는 하천국 하천계획과와 하천공사과, 하천관리과 등 3개 부서이며, 인원은 26명이다.

이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 조직은 현 1국 9과에서 2국 12개 과로 개편했다.

공무원은 102명에서 122명으로,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인원은 140명에서 166명으로 확대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하천 업무의 효율적 수행과 환경 업무와의 조기 융합을 위해 지난해 말 원주국토청 하천국을 우선 입주시켰다.

이에 따른 부족한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인근 사무실을 빌려 기존 수질총량관리과와 환경감시과를 임시 이전했다.

국토교통부 수량 분야와 환경부 수질 분야로 이원화됐던 물관리가 2018년 댐·보 운영 업무의 환경부 이관에 이어 2022년 하천관리 업무가 이관됨으로써 실질적인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졌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1일 "지역 국가 하천에 대한 유역 단위 통합관리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및 주민 참여를 확대해 물관리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지방하천 관리 역량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