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자매, 25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 동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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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나달은 멜버른 도착 사진 올려
20년 넘게 세계 여자 테니스계를 호령한 윌리엄스 자매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나란히 불참한다.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1일 "비너스 윌리엄스가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는 이미 불참을 발표해 올해 호주오픈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윌리엄스 자매가 없이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 랭킹 41위인 동생 세리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올해 호주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니 비너스는 현재 세계 랭킹이 318위까지 내려가 자력으로는 출전할 수 없고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한다.
대회 주최 측이 보유한 와일드카드가 한 장 남아 비너스가 마지막 와일드카드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날 헤럴드 선은 "비너스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2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이달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1980년생 비너스와 1981년생 세리나가 호주오픈에 모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리나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한 1998년부터 최소한 둘 중 한 명은 해마다 호주오픈에 나왔다.
호주오픈에서 세리나가 7번 우승했고, 비너스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기준으로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회 연속 윌리엄스 자매가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난해 US오픈 이전에는 2011년 프랑스오픈이 윌리엄스 자매가 모두 빠진 메이저 대회 최근 사례였다.
나이 40을 넘긴 윌리엄스 자매의 시대가 서서히 저무는 모양새다.
세리나는 2017년 호주오픈, 비너스는 2008년 윔블던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남자부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에 도착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이로써 올해 호주오픈에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나달,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모두 불참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페더러는 부상으로 이미 불참을 발표했고, 조코비치는 호주 입국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기를 꺼리면서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달이 호주에 도착한만큼 추가로 코로나19 관련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호주오픈에도 뛸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는 나란히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0번씩 우승했다.
/연합뉴스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1일 "비너스 윌리엄스가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는 이미 불참을 발표해 올해 호주오픈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윌리엄스 자매가 없이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 랭킹 41위인 동생 세리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올해 호주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니 비너스는 현재 세계 랭킹이 318위까지 내려가 자력으로는 출전할 수 없고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한다.
대회 주최 측이 보유한 와일드카드가 한 장 남아 비너스가 마지막 와일드카드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날 헤럴드 선은 "비너스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2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이달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1980년생 비너스와 1981년생 세리나가 호주오픈에 모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리나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한 1998년부터 최소한 둘 중 한 명은 해마다 호주오픈에 나왔다.
호주오픈에서 세리나가 7번 우승했고, 비너스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기준으로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회 연속 윌리엄스 자매가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난해 US오픈 이전에는 2011년 프랑스오픈이 윌리엄스 자매가 모두 빠진 메이저 대회 최근 사례였다.
나이 40을 넘긴 윌리엄스 자매의 시대가 서서히 저무는 모양새다.
세리나는 2017년 호주오픈, 비너스는 2008년 윔블던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남자부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에 도착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이로써 올해 호주오픈에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리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나달,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모두 불참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페더러는 부상으로 이미 불참을 발표했고, 조코비치는 호주 입국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기를 꺼리면서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달이 호주에 도착한만큼 추가로 코로나19 관련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호주오픈에도 뛸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는 나란히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0번씩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