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보다 더 빨라야" 독일 총리 신년사서 백신 접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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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dpa 통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밤 방송되기에 앞서 공개한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백신은 팬데믹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라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
우리는 바이러스보다 더 빨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또 "새해에는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모든 것을 다하자"라고 덧붙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취한 제한 조치를 진지하게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를 잇달아 강화한 독일은 지난 28일에는 나이트클럽 문을 닫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백신 접종자 10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새로운 조치를 도입했다.
독일에서 지난 7일간의 감염률은 이날 기준 10만명당 214.9건으로, 이는 이틀째 증가한 것이다.
지난 11월 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최근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철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더 적게 이뤄지고 검사 결과 중 일부만 당국에 제출되고 있어 실제 감염 발생률은 공식 수치보다 2배 혹은 3배 높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독일 정부는 새해 1월 7일 각 지역 주지사들과 만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숄츠 총리는 이날 밤 방송되기에 앞서 공개한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백신은 팬데믹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라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
우리는 바이러스보다 더 빨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또 "새해에는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모든 것을 다하자"라고 덧붙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취한 제한 조치를 진지하게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를 잇달아 강화한 독일은 지난 28일에는 나이트클럽 문을 닫고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백신 접종자 10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새로운 조치를 도입했다.
독일에서 지난 7일간의 감염률은 이날 기준 10만명당 214.9건으로, 이는 이틀째 증가한 것이다.
지난 11월 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최근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철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더 적게 이뤄지고 검사 결과 중 일부만 당국에 제출되고 있어 실제 감염 발생률은 공식 수치보다 2배 혹은 3배 높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독일 정부는 새해 1월 7일 각 지역 주지사들과 만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