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 50대, 새해 앞두고 고시원서 쓸쓸히 숨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루게릭병으로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50대 남성이 고시원에서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올해 초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가족들에게 신세 지기 미안하다'며 여름부터 고시원으로 이사와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누나가 연말을 맞아 안부 인사차 고시원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몸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특성상 고인이 생전에 응급상황을 가족 등에게 알리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올해 초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가족들에게 신세 지기 미안하다'며 여름부터 고시원으로 이사와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누나가 연말을 맞아 안부 인사차 고시원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몸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특성상 고인이 생전에 응급상황을 가족 등에게 알리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