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스케줄 소화
3년 만에 대세 배우 자리매김
제 3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위풍당당하게 뮤지컬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실력파 신예 이석준이 올 한 해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보이며 대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석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부터 '쓰릴미', '풍월주', 그리고 '더데빌'까지 꽉 찬 스케줄을 소화했다. '풍월주'는 초연에 이어 재합류하는 등 독보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팬덤을 입증해내기도 했다.
2019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이석준이 3년만에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작품에서 보여준 몰입도와 흡입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력은 물론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까지, 폭발적인 내공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188cm의 큰 키와 부드러운 이목구비는 그의 매력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석준은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족들과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준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더데빌'에서 '존 파우스트'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