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은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해변 인근 도로 일대를 폐쇄한다.
구는 31일 오후부터 도로와 연결된 출입구 17곳에 출입 금지 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주변에서 공무원과 경찰이 출입 금지를 안내하는 활동을 벌인다.
통제선을 넘는 시민에게는 즉시 퇴장을 유도하고 통제구역 밖이라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면 해산을 권고할 방침이다.
수영구는 광안리 일대 곳곳을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집합금지명령으로 출입을 통제한다.
주요 출입 통제 지점은 광안리 해변, 남천해변공원, 민락해변공원, 민락항, 민락수변공원, 남천동 호안도로 등이다.
부산 남구도 일출 명소인 오륙도 스카이워크, 황령산, 장자산, 신선대, 동생말(이기대), 용호별빛공원, 우암동 도시숲을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다만 남구는 직접 오륙도 일출을 구청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방 안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가 호텔은 대부분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