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총통 "중국, 일국양제 어기고 홍콩 언론자유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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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중국공산당 당국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약속을 훼손하고 홍콩의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다시 보게 되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차이 총통은 29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계 각국과 민주 진영의 친구들이 함께 체포된 이들의 신변 안전과 홍콩 정세 변화에 관심을 두기를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은 계속해서 홍콩과 홍콩인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체포된 이들의 무사 석방을 기원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홍콩 경찰은 전날 민주 진영 매체인 입장신문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편집국장 대행 등 전·현직 여러 명을 체포했다.
입장신문은 그 직후 폐간을 발표했다.
당국의 수사 압박 속에서 민주 진영 매체가 폐간한 것은 빈과일보(蘋果日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
차이 총통은 29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계 각국과 민주 진영의 친구들이 함께 체포된 이들의 신변 안전과 홍콩 정세 변화에 관심을 두기를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은 계속해서 홍콩과 홍콩인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체포된 이들의 무사 석방을 기원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홍콩 경찰은 전날 민주 진영 매체인 입장신문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편집국장 대행 등 전·현직 여러 명을 체포했다.
입장신문은 그 직후 폐간을 발표했다.
당국의 수사 압박 속에서 민주 진영 매체가 폐간한 것은 빈과일보(蘋果日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