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영향? 부산지역 대학 수시 등록률 대체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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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강세 속 일부 사립대도 충원율↑…"추가모집 횟수 증가"
올해 부산지역 대학 수시 모집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웠던 수능과 늘어난 추가 모집 횟수 등의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국립대인 부산대의 경우 28일 오후 수시 모집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집 정원 3천153명 중 3천22명이 등록해 충원율이 95.8%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 등록률 86.9%보다 상승했다.
부경대 역시 2천238명 모집에 2천208명이 등록해 100%에 가까운 충원율인 98.6%를 보였다.
지난해 90.2%보다 8%P 이상 증가했다.
한국해양대도 지난해 77.6%이던 수시 모집 등록률이 올해 84.7%로 상승했다.
사립대학은 지난해보다 충원율이 대체로 상승했으나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동아대는 3천497명 모집에 3천392명이 등록을 마쳐 충원율 97.0%였다.
지난해 88.5%보다 8%P 이상 상승했다.
경성대 수시 등록률은 지난해 94.9%보다 하락한 91.3%였지만 보통 정시 모집에서 충분히 만회 가능한 수치로 보는 90%를 넘겼다.
부산가톨릭대는 수시 등록률 91.0%로 지난해(76.7%)보다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동서대(81.9%), 신라대(68.1%), 동명대(64.9%)도 지난해 수시 등록률보다 3∼7%가량 상승했다.
반면 동의대(83.9%), 영산대(68.1%), 부산외대(72%)는 지난해보다 수시 등록률이 하락했다.
각 대학 수시 모집에서 미달한 인원은 정시 모집에서 충원된다.
학과별로 공과대학 등록률은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사범 계열을 비롯해 소방, 반려동물 관련 신설학과 등은 모집 정원을 대부분 채웠다고 한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일선 대학 입학처에서는 이번 부산지역 수시 등록률을 두고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시모집 지원 건수와 추가 모집 횟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수능도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보다는 지역 대학에 우선 지원한 경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수시 모집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야겠지만 올해 수능 지원자와 수시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충원율이 대체로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어려웠던 수능과 늘어난 추가 모집 횟수 등의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국립대인 부산대의 경우 28일 오후 수시 모집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집 정원 3천153명 중 3천22명이 등록해 충원율이 95.8%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 등록률 86.9%보다 상승했다.
부경대 역시 2천238명 모집에 2천208명이 등록해 100%에 가까운 충원율인 98.6%를 보였다.
지난해 90.2%보다 8%P 이상 증가했다.
한국해양대도 지난해 77.6%이던 수시 모집 등록률이 올해 84.7%로 상승했다.
사립대학은 지난해보다 충원율이 대체로 상승했으나 대학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동아대는 3천497명 모집에 3천392명이 등록을 마쳐 충원율 97.0%였다.
지난해 88.5%보다 8%P 이상 상승했다.
경성대 수시 등록률은 지난해 94.9%보다 하락한 91.3%였지만 보통 정시 모집에서 충분히 만회 가능한 수치로 보는 90%를 넘겼다.
부산가톨릭대는 수시 등록률 91.0%로 지난해(76.7%)보다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동서대(81.9%), 신라대(68.1%), 동명대(64.9%)도 지난해 수시 등록률보다 3∼7%가량 상승했다.
반면 동의대(83.9%), 영산대(68.1%), 부산외대(72%)는 지난해보다 수시 등록률이 하락했다.
각 대학 수시 모집에서 미달한 인원은 정시 모집에서 충원된다.
학과별로 공과대학 등록률은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사범 계열을 비롯해 소방, 반려동물 관련 신설학과 등은 모집 정원을 대부분 채웠다고 한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일선 대학 입학처에서는 이번 부산지역 수시 등록률을 두고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시모집 지원 건수와 추가 모집 횟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수능도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보다는 지역 대학에 우선 지원한 경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수시 모집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야겠지만 올해 수능 지원자와 수시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충원율이 대체로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