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부여에 KAIST 개발 이동형 검사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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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피검사자 이동구역 동선 분리…같은 공간서 검체 채취하고 역학조사
충남 부여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부여보건소 앞마당에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코로나 대응 뉴딜사업단이 개발해 부여군에 기증한 것이다.
165㎡ 규모 에어 텐트 형태의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의료진 구역과 피검사자 이동구역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특히 의료진 구역에는 음압시스템이, 검체실 내부에는 양압펌프가 각각 설치돼 오염물질 유입이 차단된다.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검체 채취가 가능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같은 공간에서 진행하는 만큼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을 파악 보완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최근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선별진료소 기능이 더 중요해진 만큼 이번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는 코로나19의 선제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번에 설치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코로나 대응 뉴딜사업단이 개발해 부여군에 기증한 것이다.
165㎡ 규모 에어 텐트 형태의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의료진 구역과 피검사자 이동구역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특히 의료진 구역에는 음압시스템이, 검체실 내부에는 양압펌프가 각각 설치돼 오염물질 유입이 차단된다.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도 검체 채취가 가능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같은 공간에서 진행하는 만큼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을 파악 보완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최근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선별진료소 기능이 더 중요해진 만큼 이번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는 코로나19의 선제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