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사람·공간…경남도, 서부경남 발전 3대 핵심 목표 발표
경남도가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목표와 12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29일 서부청사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남연구원은 'K-Dream 기회의 땅, 서부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미래(기능), 청년이 함께 미래를 꿈꿀 새로운 기회(사람),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목표로 미래의 우주를 장악하는 '우주도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넘쳐나는 '활력도시', 도시성장과 연계로 함께 발전하는 '복합도시'를 제시했다.

이밖에 12개 핵심 전략과 15개 선도사업 등 211개 사업, 68조9천억원 규모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과제를 담았다.

분야별로 산업경제 127개 사업 16조2천505억원, 문화관광 35개 사업 3조3천589억원, 교통물류 20개 사업 46조794억원, 지역개발 29개 사업 3조2천71억원 등을 반영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사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진주를 메가시티의 4대 거점도시로 육성하면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