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재부 최우수 정책은 상생국민지원금 등 코로나 패키지
올해 기획재정부가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상생국민지원금과 상생소비지원금,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코로나19 3종 패키지가 선정됐다.

기재부는 국민 6천795명, 출입기자 42명, 정책 전문가 27명 등 6천86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코로나19 3종 패키지가 국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정책(MVP상)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과 소득 분배 개선을 위해 전체의 약 88% 가구(소득 하위 80% + 맞벌이·1인 가구 기준 완화)에 1인당 25만원의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했다.

집합 금지·영업 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희망회복자금 등을 지원하고 손실보상법을 만들었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를 올해 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10∼11월 두 달간 시행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지원금 등 코로나19 3종 패키지가 국민에게 30% 이상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소통 노력이 우수한 정책적 성과와 긍정적 평가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과가 우수한 정책(그림자상)으로는 디지털세 최종 합의 도출이 꼽혔다.

요소수 수급 불안 및 글로벌 공급 충격에 대한 대응은 참신상을 받았다.

올해 기재부 최우수 정책은 상생국민지원금 등 코로나 패키지
기재부는 이날 '2021년 기재부 적극 행정 시상식'도 열었다.

제3차 적극행정 스타로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제도 시행, 혁신조달 확산을 통한 혁신 중소·벤처기업 지원, 상생소비지원금 등 3건이 선정됐다.

시보 떡 근절을 통한 임용 축하문화 개선 등 4건은 부내 업무 효율성 등을 높인 사례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