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말 한파·적설에도 채소·과채 피해 미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주말 한파와 적설에도 겨울철 주요 노지채소(무·배추·대파·마늘·양파)와 과채(오이·애호박·딸기 등) 품목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배추는 쌓인 눈으로 수확·출하 작업이 어려워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기온 상승 후 작업 재개가 예상되고, 정부 비축물량 공급을 통해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월동기에 생육 중인 마늘·양파의 경우 내한성이 강하고 이중피복 등 한파 대비 보온조치를 해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시설채소인 오이·애호박·딸기 등 과채류는 한파 대비 시설 보온작업을 사전에 완료해 한파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수급 불안 상황이 예상될 경우 비축물량 공급 등을 통해 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