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과 케이티앤지(KT&G),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총사업비 2조4천40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8만㎡에 2028년 말까지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종합병원(800병상)과 의료바이오 교육·연구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메디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협약식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인천시민의 관심사인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며 "세계적인 혁신형 의료복합타운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답사를 통해 "2027년 개원할 서울아산병원 청라는 외국인 환자 맞춤형 진료체계와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이 될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의 제2 도약을 청라국제도시에서 이루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