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하루에 100명…"오미크론 지역 확산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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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무격리 입국자 동료 방문 술집서 10명 집단감염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집단 감염도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가 98명 발생했다.
이는 이달 초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한 이후 하루 규모로는 최다라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전했다.
98명 중 25명이 지역감염자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시내 한 술집과 관련된 집단감염자들이다.
지난 14일 무격리 입국을 통해 미국에서 들어온 싱가포르인이 나흘 뒤 실시한 검사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싱가포르인과 접촉했던 동료가 해당 술집을 방문하면서 직원 및 다른 손님들에게 오미크론 변이를 옮긴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 확진자 10명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는 "높은 전염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싱가포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전날 현재 448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가 369명이고, 지역감염 확진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1명이었다.
앞서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4주간 무격리 입국 항공 및 버스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등 24개국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
26일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가 98명 발생했다.
이는 이달 초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한 이후 하루 규모로는 최다라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전했다.
98명 중 25명이 지역감염자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시내 한 술집과 관련된 집단감염자들이다.
지난 14일 무격리 입국을 통해 미국에서 들어온 싱가포르인이 나흘 뒤 실시한 검사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싱가포르인과 접촉했던 동료가 해당 술집을 방문하면서 직원 및 다른 손님들에게 오미크론 변이를 옮긴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들 확진자 10명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는 "높은 전염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싱가포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전날 현재 448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가 369명이고, 지역감염 확진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1명이었다.
앞서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4주간 무격리 입국 항공 및 버스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등 24개국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