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해외 유입' 4명 늘어 누적 21명…사망자 31명


경기도는 25일 하루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653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날(1천680명)보다 27명 감소한 규모이다.

확진자 발생은 나흘(22∼25일) 연속 1천 명대로 내려가 이달 중순 2천 명대이던 가파른 증가세가 수그러드는 듯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하루 사망자는 31명 늘어 누적 1천733명이 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부천시 147명, 고양시 117명, 용인시 115명, 수원시 112명, 안양시 105명 등 5개 시에서 100명 이상 발생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69.2%로 전날(69.9%)보다 소폭 낮아졌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82.2%로, 전날(84.0%)보다 1.8%포인트 내려가긴 했지만 15일째 80%대의 한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8개 중 319개가 이용 중이어서 69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0.9%로 전날(54.4%)보다 3.5%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9천83명)보다 210명이 줄어 8천873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4%로, 2차 접종 완료율은 83.2%, 추가 접종률은 27.9%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명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 유입 18명, 국내 감염 3명 등 총 2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