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K-유전자를 찾아라'…한국 해외 홍보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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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9일 만에 조회수 90여만 건…"한국은 영감 주는 나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 17일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문체부에 따르면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가 유튜브 공개 9일 만인 이날 기준 조회수 92만 건을 넘겼다.
14분 길이인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외신 보도가 등장하면서 그 저력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을 잘 알면서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분야별 외국인 전문가들이 한국과 한류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을 찾는 임무를 부여받고서 이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미국 사진작가 로위 알론소, 우크라이나 무용가 폴리나 보호스로브스카, 호주 요리사 조셉 리저우드, 카자흐스탄 유튜브 창작자 압사드 오네게, 독일 화가 겸 교수 베르나 사세 씨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찾아낸 한국 문화의 유전자는 공존, 새로움, 배려, 창의력, 역동적인 역사였다.
이런 유전자는 고층빌딩과 전통한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 케이팝(K-POP) 가수들이 과거의 춤을 새롭게 해석해 안무에 녹이는 모습, 한식 장인이 '간을 봐달라'고 청하는 모습, 한국어와 한국 문학 공부 과정, 독재시절·민주화 과정·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등 1960년대부터 직접 목격한 한국 현대사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긴 댓글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유튜브 이용자 초로야누 라우라 씨는 "한류를 통해 내 창의성을 다양하고 멋진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한국 문화로부터의 영감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라고 적었다.
불가리아 이용자(아이디 카카오 구아)는 "한국은 더 이상 그냥 아시아 국가가 아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했고, 모로코 이용자 살마 씨는 "한국의 멋진 문화, 언어, 음식, 대중음악에 빠진 지 10년이 됐다.
(한국은) 내 삶에 있어 정말 큰 영감이 됐다"라고 썼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 영상을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해외 유력 언론에서 한류 분석 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젠 표면적 현상을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과 우리 문화에 대한 폭과 깊이를 세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 유전자(K-DNA)로 표현한 한국의 장점이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문체부에 따르면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가 유튜브 공개 9일 만인 이날 기준 조회수 92만 건을 넘겼다.
14분 길이인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외신 보도가 등장하면서 그 저력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을 잘 알면서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분야별 외국인 전문가들이 한국과 한류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을 찾는 임무를 부여받고서 이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미국 사진작가 로위 알론소, 우크라이나 무용가 폴리나 보호스로브스카, 호주 요리사 조셉 리저우드, 카자흐스탄 유튜브 창작자 압사드 오네게, 독일 화가 겸 교수 베르나 사세 씨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찾아낸 한국 문화의 유전자는 공존, 새로움, 배려, 창의력, 역동적인 역사였다.
이런 유전자는 고층빌딩과 전통한옥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 케이팝(K-POP) 가수들이 과거의 춤을 새롭게 해석해 안무에 녹이는 모습, 한식 장인이 '간을 봐달라'고 청하는 모습, 한국어와 한국 문학 공부 과정, 독재시절·민주화 과정·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등 1960년대부터 직접 목격한 한국 현대사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긴 댓글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유튜브 이용자 초로야누 라우라 씨는 "한류를 통해 내 창의성을 다양하고 멋진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한국 문화로부터의 영감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라고 적었다.
불가리아 이용자(아이디 카카오 구아)는 "한국은 더 이상 그냥 아시아 국가가 아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했고, 모로코 이용자 살마 씨는 "한국의 멋진 문화, 언어, 음식, 대중음악에 빠진 지 10년이 됐다.
(한국은) 내 삶에 있어 정말 큰 영감이 됐다"라고 썼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 영상을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해외 유력 언론에서 한류 분석 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젠 표면적 현상을 다루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과 우리 문화에 대한 폭과 깊이를 세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 유전자(K-DNA)로 표현한 한국의 장점이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