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지역은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와 연천 영하 20.7도, 포천 19.9도, 여주 18.6도, 용인 18.2도 등이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며 수은주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지난 24일부터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작물, 양식장 냉해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