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장사 영업이익 8% 늘어날 듯…게임업 성장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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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전망…호텔·조선 흑자 전환 예상
"올해 부진했던 경기민감주 업종 실적 기대" 상장사들이 올해 최대 실적을 낸데 이어 내년에도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 조선업이 흑자 전환하고, 게임 등의 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51곳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 전망치는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8.2%가량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21조9천168억원으로, 작년보다 76.3%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이보다는 적겠지만,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이어가 240조31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 조선, 게임, 미디어 등 업종의 이익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레저 업종은 올해 938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되지만,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6천688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망치는 3개월 전 8천804억원에서 24%가 줄었다.
조선업 역시 장기간 이어진 불황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조선 업종은 올해 3조4천8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3천4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2천386억원)보다 45% 상승했다.
이 밖에 게임(99.2%), 미디어(60.1%), 항공운수(57.6%), 제약(40.6%)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보험(-35.3%), 디스플레이(-25.8%), 의료장비(-18.4%), 증권(-14.7%) 등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제봉쇄와 공급 병목현상이 서서히 해소되면 올해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들의 반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 대비 상승하는 경기민감주 업종으로 조선, 자동차를 꼽았다.
종목 별로는 펄어비스(816.2%), 솔루스첨단소재(486.2%), RFHIC(429.6%), 아시아나항공(268.7%), 엘앤에프(255.9%), 솔루엠(181.4%), 카카오게임즈(170.8%) 등의 성장률 전망치가 높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4.4%, 2위인 SK하이닉스는 4.0% 오를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곳으로는 씨젠(-48.8%), 삼성생명(-35.3%), LG디스플레이(-29.4%) 등이 꼽혔다.
/연합뉴스
"올해 부진했던 경기민감주 업종 실적 기대" 상장사들이 올해 최대 실적을 낸데 이어 내년에도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 조선업이 흑자 전환하고, 게임 등의 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51곳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 전망치는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8.2%가량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21조9천168억원으로, 작년보다 76.3%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이보다는 적겠지만,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이어가 240조31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 조선, 게임, 미디어 등 업종의 이익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레저 업종은 올해 938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되지만,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6천688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망치는 3개월 전 8천804억원에서 24%가 줄었다.
조선업 역시 장기간 이어진 불황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조선 업종은 올해 3조4천8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3천4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2천386억원)보다 45% 상승했다.
이 밖에 게임(99.2%), 미디어(60.1%), 항공운수(57.6%), 제약(40.6%)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보험(-35.3%), 디스플레이(-25.8%), 의료장비(-18.4%), 증권(-14.7%) 등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제봉쇄와 공급 병목현상이 서서히 해소되면 올해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들의 반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 대비 상승하는 경기민감주 업종으로 조선, 자동차를 꼽았다.
종목 별로는 펄어비스(816.2%), 솔루스첨단소재(486.2%), RFHIC(429.6%), 아시아나항공(268.7%), 엘앤에프(255.9%), 솔루엠(181.4%), 카카오게임즈(170.8%) 등의 성장률 전망치가 높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4.4%, 2위인 SK하이닉스는 4.0% 오를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곳으로는 씨젠(-48.8%), 삼성생명(-35.3%), LG디스플레이(-29.4%) 등이 꼽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