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문경서 확인…"접촉자는 없어"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에 사는 부부(남 60대·여 50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24일 오후 확인됐다.

이 부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2차까지 했고, 카타르를 방문했다가 지난 10일 귀국했다.

부부는 1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9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4일 질병관리청 유전체 분석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부부는 입국 때 인천공항에서 승용차로 문경 자택으로 이동했고, 자가 격리와 재택치료 기간 추가로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경북도는 파악하고 있다.

도는 지난 24일 오후 이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을 확인한 뒤 감염병전담병원 2인실로 입원 조치했다.

경북도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