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옥 광산 산사태로 "사망 4명·70여명 실종"…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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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당국 "사고 현장 인부 수 정확히 파악 안돼"
미얀마 북부 옥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사망자 4명이 나왔고 7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의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등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틀전 새벽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4명으로 파악됐다고 구조 당국은 전날 밝혔다.
구조당국은 사고 당일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찾은 데 이어 다음날 중국과의 접경 인근 호수에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구조당국은 사고 당일 인부 70여명이 흘러내린 토사 때문에 옥 광산 아래 호수로 휩쓸려 내려간 뒤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다시 파악중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구조팀 관계자는 사흘째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사고 희생자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야 시신을 수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실종자 가족을 비롯해 생존자들도 사고와 관련된 진술을 꺼리고 있어 희생자 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 채굴된 옥은 주로 중국으로 팔려나간다.
그러나 안전 대책 미비로 인해 최대 옥 생산지인 흐파칸트 지역에서 대형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2일에는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17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옥은 중국에서 워낙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현지에서 값싼 노동력을 동원한 채굴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의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등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틀전 새벽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4명으로 파악됐다고 구조 당국은 전날 밝혔다.
구조당국은 사고 당일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찾은 데 이어 다음날 중국과의 접경 인근 호수에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구조당국은 사고 당일 인부 70여명이 흘러내린 토사 때문에 옥 광산 아래 호수로 휩쓸려 내려간 뒤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정확한 실종자 수를 다시 파악중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구조팀 관계자는 사흘째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사고 희생자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야 시신을 수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실종자 가족을 비롯해 생존자들도 사고와 관련된 진술을 꺼리고 있어 희생자 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로 채굴된 옥은 주로 중국으로 팔려나간다.
그러나 안전 대책 미비로 인해 최대 옥 생산지인 흐파칸트 지역에서 대형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2일에는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17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옥은 중국에서 워낙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현지에서 값싼 노동력을 동원한 채굴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