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제 91명 확진…의료·교육·보육기관 집단감염 지속
2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1명 발생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55명, 충주 13명, 제천·음성 각 6명, 진천 4명, 보은·옥천 각 3명, 단양 1명이다.

이들 가운데 7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동료 등이다.

15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은 52.7%인 48명에 달한다.

집단·연쇄 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에서는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62명), 서원구 의료기관 관련 2명(〃 30명)이 각각 확진됐다.

유치원 관련 1명(〃 9명), 초등학교 관련 5명(〃 6명), 어린이집 관련 1명(〃 34명),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1명(〃 83명), 부동산 사업장 관련 1명(〃 11명)도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충주 공부방 관련 1명(〃 22명), 제천 공공기관 관련 3명(〃 10명), 음성 초등학교 관련 4명(〃 7명) 등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953명으로 늘었다.

백신접종은 도내 인구(159만1천9명)의 84%인 134만163명이 2차까지 마쳤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29.7%(47만2천948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