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로 24일 인천 내륙과 섬 지역을 오가는 13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4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덕적도,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반드시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