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협력·서부경남 균형발전·경남미래 혁신성장
'안전경남 행복도민' 등 새해 경남도정 4대 핵심전략 제시
경남도는 23일 내년에 도민 안전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2022년 도정 운영방향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민선 7기 성과를 확산하고 민선 8기 출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정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핵심전략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민건강,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제1 전략으로 꼽았다.

2021년 정부 지원 기반 마련으로 속도를 내게 된 '국가균형발전 선도 부울경 초광역협력', 서부경남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서부경남 균형발전', 스마트 제조혁신 성과 확산 및 고도화와 기후위기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경남미래 혁신성장'도 4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 중 최우선 핵심과제인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위해 재난·범죄 대응체계를 스마트화하고 안전분야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건강한 일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을 통한 의료기능 강화와 방역 피해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부울경 초광역협력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 및 각종 경제협력사업,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는 산업현장 맞춤 전문 인재를 양성해 부울경 경제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서부경남 균형발전은 부울경 초광역협력 성공의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항공산업 집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우주산업 육성 전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국가우주산업벨트 조성과 서부경남 천연바이오를 동부경남 의생명·바이오 기술과 연계해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벨트를 조성하는 등의 핵심사업을 담았다.

마지막 핵심전략인 경남미래 혁신성장은 주력산업의 구조전환 및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 선점을 미리 준비해나가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소, 저·무탄소 선박, 친환경 에너지산업,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미래자동차 산업 등 기존 경남 주력산업의 혁신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전략으로 경남미래 지속성장을 추진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새해 도정 4대 핵심전략을 꼼꼼히 추진함으로써 도정 연속성을 이어가고, 동시에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유능한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