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영부인 호칭 말자? 여자 홍길동인가…꼼수·면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종인, 예전 같지 않아…사태 본질은 尹리더십과 윤핵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영부인이란 말을 쓰지 말자'고 언급한 데 대해 "여자 홍길동도 아니고 영부인을 영부인이라고 부르지 못하면 그게 뭐가 되겠느냐"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위법적 행위를 지적하니까 일종에 꼼수와 면피성 발언으로 이걸 외면하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신정아 씨의 허위학력·허위경력 사건 때 검사 윤석열이 했던 말과 대선후보 배우자의 허위 경력에 대한 대선후보 윤석열 말이 180도 다르다"며 "이런 부분이 왜 바뀌었는지 본인 스스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영부인을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이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며 "청와대라는 조직은 그 조직 자체가 대통령과 영부인을 위한 지원조직"이라고 말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8년간 근무한 그는 "청와대는 유기적으로 대통령과 영부인, 여사님을 지원하는 조직인데 그중에 수행비서 역할을 하는 조직만 없앤다는 것은 일종의 꼼수"라며 "말이 안 되고 당연히 부작용은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의 내홍에 대해 "여의도 일각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며 "단호함이나 소위 말하는 장악력, 그립력이라고 하는 게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을 어쩌지 못하고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태의 본질은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과 '윤핵관'(윤 후보측 핵심 관계자)에 있는 것"이라며 "청년의 패기를 보여줘야 할 당대표도 어찌 보면 어린아이의 잠투정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보기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한 위법적 행위를 지적하니까 일종에 꼼수와 면피성 발언으로 이걸 외면하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신정아 씨의 허위학력·허위경력 사건 때 검사 윤석열이 했던 말과 대선후보 배우자의 허위 경력에 대한 대선후보 윤석열 말이 180도 다르다"며 "이런 부분이 왜 바뀌었는지 본인 스스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영부인을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이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며 "청와대라는 조직은 그 조직 자체가 대통령과 영부인을 위한 지원조직"이라고 말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8년간 근무한 그는 "청와대는 유기적으로 대통령과 영부인, 여사님을 지원하는 조직인데 그중에 수행비서 역할을 하는 조직만 없앤다는 것은 일종의 꼼수"라며 "말이 안 되고 당연히 부작용은 속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의 내홍에 대해 "여의도 일각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며 "단호함이나 소위 말하는 장악력, 그립력이라고 하는 게 지금의 국민의힘 상황을 어쩌지 못하고 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태의 본질은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과 '윤핵관'(윤 후보측 핵심 관계자)에 있는 것"이라며 "청년의 패기를 보여줘야 할 당대표도 어찌 보면 어린아이의 잠투정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보기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