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청약 경쟁률 2천54대 1…30일 코스닥 상장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2천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래몽래인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2천54.63대 1로 집계됐다.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30만주 모집에 4조6천여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앞서 래몽래인은 15∼16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모 희망 범위(1만1천500원∼1만3천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7년 만에 코스닥으로 이전한다.

대표작은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20만주로, 공모 금액은 180억원 규모다.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보,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제작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래몽래인은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