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시(市) 지역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30명에서 28명으로, 읍·면 지역 초등 1학년은 26명에서 24명으로 축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서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축소는 당초 오는 2024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2년 앞당겼다.

이를 위해 일반교실로 전환할 수 있는 여분의 교실이 있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94개 학급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렇게 해서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하 편성 학급수 비율을 내년에 93.2%, 오는 2026년까지 95%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학생 수 축소는 미래 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의 출발점이자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