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꼬막'으로 이웃돕기…보성 어업법인,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전남 보성 어업회사 법인 벌교꼬막(대표 서홍석)은 20일 보성군 벌교읍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꼬막을 기탁했다.

센터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복지시설과 저소득 계층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홍석 대표는 "지역에서 번 돈을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보성군 조성면 정문마을 이몽근 이장도 면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20㎏ 50포를 기탁했다.

이몽근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면에서는 석부마을 주민들이 백미 20kg 60포를 기탁한 데 이어 익명의 주민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벌교꼬막'으로 이웃돕기…보성 어업법인,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