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문 대통령 "안보, 정부 교체기 더 중요"…'절치부심' 주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성 진급자 23명에 수치수여식
    문 대통령 "안보, 정부 교체기 더 중요"…'절치부심'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군 장성들에게 "안보는 늘 중요하지만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 새 정부가 안착되는 시기에는 더욱 중요하다"면서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자세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한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수여식 이후 환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상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진 것은 절치부심의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4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고위장성에게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김정수 해군참모총장(대장)을 비롯해 23명의 장성들이 진급 신고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과 올해 진급자들이 함께 신고식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해상 및 육상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한 작전과 전력발전 분야 전문가로 기대가 크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은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으로, 현재의 항공모함이 아니라 미래의 항공모함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보직 신고가 영광 이전에 헌신과 봉사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항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방역, 백신, 장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인권을 존중하는 전우애가 강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대통령 말씀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선진 해군문화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희 제1군단장(중장)은 "수도권 북방을 굳건히 수호하여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인권과 기본권이 보장되는 선진 병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고,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은 "군인에게 있어 의미있는 날은 군문에 들어온 날과 사명을 완수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해군작전사령관이라는 사명을 받은 만큼 임무가 종료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바다를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천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은 "공군에 부여된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위해 절치부심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높아지고 있는 국격과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영문화 개선과 바르고 건강한 군 문화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에 이어 문 대통령은 "최고의 안보는 싸우지 않고 억지력으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당부하며 환담을 마무리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ADVERTISEMENT

    1. 1

      美 돈로주의, 동북아도 영향 … 韓·日 군비 압박 커지나

      미국이 고립주의 속 선택적 개입을 강조하는 ‘돈로주의’(먼로주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를 본격화하면서 동북아시아 동맹국들에도 군사력 증강 요구 등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돈로주...

    2. 2

      李 대통령 "中, 협력 파트너…미세먼지 걱정도 거의 없어져"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중국은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중국 방...

    3. 3

      국힘에 구명 문자?…이혜훈 측 "'살려달라' 메시지 사실 아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측이 국민의힘 의원들에 '살려 달라' 등의 구명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인사청문회 지원단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