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중국 고대국가 '북위' 특별전…"다양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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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중국 고대 국가인 북위(北魏)와 이 나라를 세운 선비족 탁발부(拓跋部) 문화를 알리는 특별전 '북위, 선비 탁발부의 발자취'를 내년 2월 27일까지 연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북쪽 지방을 차지했던 북위는 386년부터 534년까지 존속했으며, 다퉁 윈강석굴과 뤄양 룽먼석굴을 만들었다.
유목민족 문화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와 한(漢) 문화를 받아들였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적을 후대에 남겼다.
출품 자료는 국립부여박물관이 10월 중순부터 한 달 남짓 개최한 동명 전시와 동일하다.
후룬베이얼박물원, 다퉁시박물관, 뤄양박물관 소장품 97점으로 탁발부가 북위를 건설하고, 중국 북방을 통일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의장 행렬 도용(陶俑)을 보면 북방 유목민족, 한족(漢族), 서역인 등 다양한 인물과 낙타, 황소, 말 등 각종 동물을 볼 수 있다.
도용은 무덤에 묻던 흙 인형을 의미한다.
전시는 지난 17일 개막했으며, 내달 13일과 20일에 연계 강연회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북위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국가"라며 "북위가 한족 문화와 교류하고 융합하며 새롭고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 전시와 비교하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국가인 북위를 친절하게 설명하고자 영상과 체험물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라며 "코로나19로 외국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 유물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중국 북쪽 지방을 차지했던 북위는 386년부터 534년까지 존속했으며, 다퉁 윈강석굴과 뤄양 룽먼석굴을 만들었다.
유목민족 문화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와 한(漢) 문화를 받아들였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적을 후대에 남겼다.
출품 자료는 국립부여박물관이 10월 중순부터 한 달 남짓 개최한 동명 전시와 동일하다.
후룬베이얼박물원, 다퉁시박물관, 뤄양박물관 소장품 97점으로 탁발부가 북위를 건설하고, 중국 북방을 통일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의장 행렬 도용(陶俑)을 보면 북방 유목민족, 한족(漢族), 서역인 등 다양한 인물과 낙타, 황소, 말 등 각종 동물을 볼 수 있다.
도용은 무덤에 묻던 흙 인형을 의미한다.
전시는 지난 17일 개막했으며, 내달 13일과 20일에 연계 강연회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북위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국가"라며 "북위가 한족 문화와 교류하고 융합하며 새롭고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 전시와 비교하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국가인 북위를 친절하게 설명하고자 영상과 체험물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라며 "코로나19로 외국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 유물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