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로맨스 훈풍 이을까…'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오늘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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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 금기에 반기드는 이야기"…유승호·이혜리 등 출연
'연모',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최근 사극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유승호·이해리 주연의 청춘 사극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는 20일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졌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음주를 단속하는 감찰과 술을 빚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는 사헌부 감찰 남영을, 이혜리는 백 냥 빚을 갚기 위해 술을 빚기 시작하는 가난한 양반 처자 강로서로 분한다.
변우석은 세자 이표 역으로, 강미나는 병조판서댁 무남독녀 한애진 역으로 나온다.
황인혁 PD는 "네 명의 청춘들이 금기에 반기를 드는 이야기"라며 "금주령이라는 큰 금기가 내려진 시대적 재미와 그 안에서 청춘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이들이 반기를 들 용기를 어디서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네명의 케미(궁합·케미스트리)가 기존 사극하고는 조금 다르다"며 "같은 테마(금주령) 안에서 인물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밀도 있는 드라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술을 주요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우려가 없었냐는 질문에 "술이 모티브가 되긴 하지만, 술 자체에 대한 드라마는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한 점은 없었다"고 답했다.
'군주'(2017)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유승호는 "현대극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불편한 점도 있는데 사극만의 매력이 있다"며 "그간 여러 사극을 찍으면서 쌓아온 데이터를 잘 활용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률 공약이 있냐는 물음에 "드라마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희끼리 막연하게 얘기를 했다"며 "시청률이 10% 넘으면 조금 어려우신 분들께 각자 연탄을 천장씩 총 4천 장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이혜리는 "로서와 남영이는 악연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불편한 관계로 시작하는데, 그런 둘이 마음이 통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다"며 "유승호 배우에게 늘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서정적인 제목에 비해 촬영에 들어가니 쫓고 쫓기는 그런 장면들이나 액션, 코미디가 많았다"며 "제목과 같이 우정과 사랑을 느끼면서 다른 장르의 면모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KBS는 20일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졌던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음주를 단속하는 감찰과 술을 빚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는 사헌부 감찰 남영을, 이혜리는 백 냥 빚을 갚기 위해 술을 빚기 시작하는 가난한 양반 처자 강로서로 분한다.
변우석은 세자 이표 역으로, 강미나는 병조판서댁 무남독녀 한애진 역으로 나온다.
황인혁 PD는 "네 명의 청춘들이 금기에 반기를 드는 이야기"라며 "금주령이라는 큰 금기가 내려진 시대적 재미와 그 안에서 청춘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이들이 반기를 들 용기를 어디서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네명의 케미(궁합·케미스트리)가 기존 사극하고는 조금 다르다"며 "같은 테마(금주령) 안에서 인물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밀도 있는 드라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술을 주요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우려가 없었냐는 질문에 "술이 모티브가 되긴 하지만, 술 자체에 대한 드라마는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한 점은 없었다"고 답했다.
'군주'(2017)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유승호는 "현대극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불편한 점도 있는데 사극만의 매력이 있다"며 "그간 여러 사극을 찍으면서 쌓아온 데이터를 잘 활용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률 공약이 있냐는 물음에 "드라마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희끼리 막연하게 얘기를 했다"며 "시청률이 10% 넘으면 조금 어려우신 분들께 각자 연탄을 천장씩 총 4천 장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이혜리는 "로서와 남영이는 악연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불편한 관계로 시작하는데, 그런 둘이 마음이 통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다"며 "유승호 배우에게 늘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서정적인 제목에 비해 촬영에 들어가니 쫓고 쫓기는 그런 장면들이나 액션, 코미디가 많았다"며 "제목과 같이 우정과 사랑을 느끼면서 다른 장르의 면모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