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강화된 방역패스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됐지만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 네이버 앱, 카카오톡 앱 등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나 도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방역패스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 필요"
그러면서 "영세한 사업장과 고령층에서도 방역패스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패스 홍보와 함께 현장 여건을 반영하는 등 문제점도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최근 충북도교육청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AI(인공지능)영재고 설립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최적의 인재 육성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충북도의회, 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충북의 교육 기회 불평등 문제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AI영재고 설립이) 대선 후보자 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