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건국대 충주병원 특수검진 중단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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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병원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 업무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충주시의회가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6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영기 의원이 제출한 '건국대 충주병원의 지역 종합병원 역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충주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건국대 충주병원과 건국대 법인은 가시적인 이익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공익과 시민건강을 먼저 책임지는 의료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충주시민을 무시하고 특수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 업무를 종료한다면 22만 충주시민의 저항과 마주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사 수급 어려움과 적자를 이유로 내년 1월 말로 특수건강검진을 종료하는 데 이어 2월 말에는 보건관리대행 업무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노총 건국대 충주병원 노동조합 등은 충주 지역 근로자들이 특수건강검진 등을 위해 청주, 제천, 진천 등지로 가는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조중근 의원도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 상급종합병원들의 의료 환경 공백 문제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충주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충주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6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영기 의원이 제출한 '건국대 충주병원의 지역 종합병원 역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충주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건국대 충주병원과 건국대 법인은 가시적인 이익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공익과 시민건강을 먼저 책임지는 의료기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충주시민을 무시하고 특수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 업무를 종료한다면 22만 충주시민의 저항과 마주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사 수급 어려움과 적자를 이유로 내년 1월 말로 특수건강검진을 종료하는 데 이어 2월 말에는 보건관리대행 업무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노총 건국대 충주병원 노동조합 등은 충주 지역 근로자들이 특수건강검진 등을 위해 청주, 제천, 진천 등지로 가는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조중근 의원도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 상급종합병원들의 의료 환경 공백 문제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충주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충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