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매출이 50% 이상인데…배달비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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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업자 대부분은 영업에 플랫폼이 필수적이지만, 수수료나 배달비는 부담스러워한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2021년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실태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오픈마켓, 배달앱, 숙박앱, 부동산앱 등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먼저 이용사업자 74.1%는 연 매출의 50% 이상이 온라인플랫폼에서 나오며, 이용 후 71.2%가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으면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사업자도 59.2%로 절반 이상이었다.
발생 매출액 대비 중개수수료 비중에 대해서는 '10~15% 미만'이 46.6%로 가장 많았으며 20% 이상은 6.5%, 5% 미만은 6.4%였다. 중개수수료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71.3%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배달앱 이용사업자들이 부담하는 배달비(평균 3394.3원)는 발생 매출액 대비 '5~10% 미만'이 27.9%로 가장 많았지만, 30%가 넘는다고 답한 경우도 6.3%였다.
이용사업자의 91.2%는 '수수료 및 거래절차 관련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은 '광고비 및 판매수수료 과다'·'판매수수료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 등이었다. 이용사업자들이 온라인플랫폼에 바라는 점 1위(82.3%)도 '수수료 인하' 였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대부분 중소기업·소상공인인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개선과 피해구제를 위해 중요하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관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2021년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실태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오픈마켓, 배달앱, 숙박앱, 부동산앱 등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먼저 이용사업자 74.1%는 연 매출의 50% 이상이 온라인플랫폼에서 나오며, 이용 후 71.2%가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으면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사업자도 59.2%로 절반 이상이었다.
발생 매출액 대비 중개수수료 비중에 대해서는 '10~15% 미만'이 46.6%로 가장 많았으며 20% 이상은 6.5%, 5% 미만은 6.4%였다. 중개수수료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71.3%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배달앱 이용사업자들이 부담하는 배달비(평균 3394.3원)는 발생 매출액 대비 '5~10% 미만'이 27.9%로 가장 많았지만, 30%가 넘는다고 답한 경우도 6.3%였다.
이용사업자의 91.2%는 '수수료 및 거래절차 관련 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은 '광고비 및 판매수수료 과다'·'판매수수료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 등이었다. 이용사업자들이 온라인플랫폼에 바라는 점 1위(82.3%)도 '수수료 인하' 였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대부분 중소기업·소상공인인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개선과 피해구제를 위해 중요하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관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