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전날 1천405명으로 전역서 '최다'…한인사회도 확진자 속출
베트남, 코로나 확산세 지속…수도 하노이 '핫스팟' 되나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해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1만6천93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수도 하노이가 1천40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 까마우(1천345명), 호찌민(1천14명), 떠이닌(941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사망자는 전역에서 215명이 나왔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153만4천66명에 달한다.

이중 3분의 1가량인 49만4천여 명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그러나 최근 수도 하노이에서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전날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핫스팟'이 될 거란 우려가 퍼지고 있다.

한인사회도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감염사례도 나오면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 명 중 6천180만 명이 2차례 접종을 모두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