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아시아 남자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IFFHS가 18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올해의 선수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해의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해 1월 발표된 2020년 IFFHS 아시아 최고의 남자 선수로도 선정돼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2020-2021시즌 22골을 넣었고, 2021-2022시즌에도 7골을 터뜨리며 활약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올해 4골을 기록했고 특히 10월 이란 원정에서 넣은 선제골은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구보 다케후사(일본)가 올해 아시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와 20세 이하 선수 부문을 휩쓸었다.

호주 골키퍼 매슈 라이언이 최고 골키퍼에 뽑혔고, 국가대표팀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클럽 감독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레오나르두 자르징(포르투갈) 감독이 각각 수상자가 됐다.

IFFHS 선정 올해의 AFC 여자 선수는 서맨사 커(호주)가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