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천846명 신규 확진…하루 검사자 15만5천명 '최다'(종합)
16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846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전날(15일) 3천57명보다 211명 줄었지만, 1주일 전(9일) 2천799명보다는 47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2천837명, 해외 유입은 9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 달 반 사이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경신했다.

지난달 30일(2천222명) 2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천166명으로 첫 3천명대 기록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15일에도 이틀째 3천명대를 유지하다가 16일 2천명대 후반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3천명대에 가까운 큰 규모다.

특히 16일 검사 인원이 15만5천221명으로 전날보다 8천375명 늘며 역대 하루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17일 확진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6일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9%로 전날(2.1%)보다 소폭 낮아졌다.

서울 2천846명 신규 확진…하루 검사자 15만5천명 '최다'(종합)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6천234명, 격리 중인 환자는 4만3천97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3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461명이 됐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9.5%이고, 남아있는 병상은 39개뿐이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73.8%, 64.8%다.

서울 내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 2천52명이 추가돼 현재 1만3천582명이다.

/연합뉴스